‘유벤투스 복귀했지만...이적 가능성은 여전’ 호날두의 거취 불투명

2021-07-26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6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복귀해 프리시즌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여전히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 재미를 보지 못했다. 우승 3회, 득점왕 등 별들의 전쟁에서 독보적이었던 존재감에 기대어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꿈꿨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합류 이후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빈번히 조기 탈락했고, 이번 시즌 리그 우승도 실패하면서 아쉬움이 가득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리그 우승도 물거품이 됐기에 호날두의 영입은 실패라는 지적이 많다. 유벤투스도 코로나 여파로 어마어마한 연봉 감당이 힘들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이적설이 제기된 상황이다.

호날두를 매각하고 그에게 지출됐던 연봉, 수당 등을 전력 보강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되는 호날두의 이적설에 유벤투스의 부회장 파벨 네드베드는 “훈련에 합류한 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하지만, 에이전트가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호날두의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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