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 사적모임→18명 집단감염’ 삼성화재, 컵대회 불참 가능성 높다

2021-07-25     이보미 기자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 사진|KOVO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선수단 내 확진자가 대다수 발생했다. 

삼성화재는 25일 코로나 추가 검사 결과 선수 14명, 스태프 4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삼성화재 선수단은 선수 18명, 스태프 11명으로 총 29명이다. 

앞서 22일 삼성화재는 “삼성화재 선수 1명과 KB손해보험 선수 1명의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 양 구단 선수는 한 선수의 자택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 및 지인의 친구들, 총 8명이 저녁 모임을 가졌다”며 “지인 1명의 이상징후 발생 및 코로나 양성 판정에 따라 선수 선수 본인들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4일 삼성화재에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에 이어 확진자 수는 18명으로 급증했다. 방역 수칙을 위반한 해당 선수와 함께 20일 팀 훈련이 진행되면서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배구연맹은 27일 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구단도 자체 징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날벼락을 맞은 삼성화재다. 현재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단 4명뿐이다. 당장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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