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pick] 女 펜싱 간판 전희숙, 일본 제압 16강 진출

2021-07-25     이상완 기자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전에서 팽팽한 연장 접전 끝에 아즈마 리오(일본)를 11대10으로 승리한 전희숙.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 펜싱 간판 전희숙(37)이 숙명의 일본 선수를 제압하고 메달을 향해 순항 중이다.

전희숙은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전에서 팽팽한 연장 접전 끝에 아즈마 리오(일본)를 11대10으로 승리했다.

전희숙은 경기 내내 상대의 빠른 발에 고전했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를 3대2로 마무리한 전희숙은 2라운드에서 상대의 스피디에 6-6 동점을 허용했으나 비디오판독 등에 의해 8-6으로 달아났다.

3라운드 정규시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전희숙은 연장전에서 큰 키를 이용해 상대의 공격 빈틈을 노리고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올려 승부를 끝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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