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아이디어?-선수들 의욕 떨어질라’ 강원의 SNS 게시물, 팬들의 반응은 싸늘

2021-07-24     반진혁 기자
사진|강원FC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강원FC의 SNS 게시물을 향한 팬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강원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알차게 보냈다. 이정협을 영입하면서 최전방 공격 라인을 강화했고 외국인 선수로 마티야와 츠베타노프를 낙점하고 품는 데 성공하면서 중원과 측면 수비에 힘을 실었다.

전력 강화를 마친 강원은 K리그1 후반기에 나설 선수들을 포메이션으로 정리해 SNS 게시물을 통해 공유했다.

강원이 업로드한 SNS 게시물은 한눈에 봐도 특정 선수만 차별화가 있어 보였다. 마치 주전과 비주전을 나눠 놓은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SNS 게시물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팬들은 ‘주전 비주전으로 나누면 선수들은 기분이 나쁠 것 같다’, ‘포메이션의 기준은 무엇이고 누구의 아이디어인가?’, ‘색 표시로 되어 있는 선수들은 무조건 주전이라는 뜻인가?’ 등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굳이 저렇게 구분을 지었어야했나...의욕 떨어질 것 같다’, ‘사기 떨어트리는 것 같다. 편 가르기 같다’ 등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한편, ‘강해보인다’, ‘후반기 파이팅’, ‘제발...반등해보자’, ‘강원 불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응원의 메시지도 있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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