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pick] '양궁 역사 도전!' 안산, 여자 랭킹라운드 올림픽新 작성
2021-07-23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양궁 역사를 새로 쓸 도전권을 얻었다.
주인공은 양궁 여자대표팀 막내 안산(20).
안산은 23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에 출전해 총 72발(70m)에서 680점을 쏘며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고 1위로 통과했다.
이날 안산의 기록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작성한 리나 헤라시멘코(우크라이나·673점) 기록을 25년 만에 새로 쓴 것이다.
안산은 전반전(36발 시도)에서 10점짜리 22발을 쏘고 엑스텐(10점 과녁 정중앙 명중)은 11번이 맞췄다.
후반전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10점짜리 14발, 엑스텐 5발을 더해 총 680점으로 신기록을 썼다.
장민희(22)가 677점으로 2위, 강채영(25)이 675점으로 3위를 기록하면서 한국 여궁사 3명이 1~3위를 독식했다.
한국 양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녀 개인전,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는 혼성전이 신설돼 최대 5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남녀 각 랭킹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작성한 선수를 혼성전에 출전시키는 것으로 정하면서 안산이 출전권을 얻게됐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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