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가 안 되면 바클리 영입 추진’ 웨스트햄, 첼시와 협상 테이블 마련

2021-07-22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로스 바클리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2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제시 린가드 완전 영입이 힘들다면 바클리를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모예스 감독이 재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바클리 영입을 놓고 첼시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며 “이 과정에서 타미 아브라함에 대한 대화도 오고갔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임대생 린가드의 완전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좋았던 기억을 다가오는 시즌에도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린가드는 원소속팀으로 복귀를 희망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 구상에 포함됐다”며 주축 자원으로 활용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린가드의 완전 영입이 힘들다면 대체 자원을 물색 중이고 모예스 감독의 시선은 바클리로 향했다.

모예스 감독과 바클리의 인연은 깊다. 에버턴에서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둘의 호흡은 좋았다.

모예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시절에도 꾸준하게 바클리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첼시도 자금 마련을 위해 스쿼드 정리에 집중하고 있고 바클리 역시 대상 중 한 명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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