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바뀌었다’ 린가드, 웨스트햄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영입 관심

2021-07-16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판이 뒤집혔다. 입지가 불안했던 제시 린가드가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이였다. 항상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전력 외로 분류됐고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추진했다.

그런 상황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린가드는 임대 신분으로 지난 시즌 종료까지 잠시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를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데뷔전부터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도 눈에 띄는 활약으로 성공적으로 임대 생활을 마쳤다.

린가드의 활약에 웨스트햄은 매료됐고, 완전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중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린가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아틀레티코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자원 영입을 계획에 뒀는데 린가드가 적임자라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아쉬움 속에 임대를 떠났던 린가드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판이 뒤집힌 셈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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