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존재감 강조’ 英 매체, “어떠한 영입보다 중요...누누 감독 성공 위해 필요”

2021-07-09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 선수 영입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9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게 손흥민 계약 연장은 중요한 일이다. 그 어떠한 영입보다 중요한 사항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사령탑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성공하려면 손흥민이 필요하다”고 존재감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누누 감독을 선임하면서 사령탑에 변화가 생겼고, 영입과 이적을 도맡아줄 파비아 파라티치 단장이 부임했다.

우선 주포 해리 케인 붙잡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줄곧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고 토트넘이 다가오는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불발됐기에 이적설은 급물살을 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 영입을 추진했지만, 토트넘은 그 어떠한 제안도 듣지 않겠다면서 이적설을 부인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이 유로 2020을 끝마치고 팀으로 합류하면 본격적으로 잔류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도 추진 중이다. 오는 2023년 6월까지 함께할 수 있지만, 일찍이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토트넘의 손흥민 붙잡기는 코로나 여파 등으로 잠시 멈춰 분위기가 수그러들었지만, 계약 연장을 확신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는 이유는 분명하다. 부정할 수 없는 실력과 더불어 어마어마한 유니폼 판매량, 엄청난 인기로 사실상 자신의 연봉을 자급자족하는 등 경제적인 효과에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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