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S코어북] '케인 결승골' 잉글랜드, 덴마크에 2-1 역전승…결승서 伊와 격돌

2021-07-08     이형주 기자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잉글랜드가 결승에 올랐다. 첫 유로 대회 제패를 노린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본선 4강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결승전에 진출했고 덴마크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반전: 덴마크 담스고르 환상 프리킥, 잉글랜드 사카 크로스에 이은 키예르 자책골로 반격

경기 초반 잉글랜드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워커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앞으로 공을 보냈다. 케인이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덴마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덴마크가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담스고르가 슈팅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잉글랜드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38분 케인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사카가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고 이것이 키예르를 맞고 자책골이 됐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전: 일진일퇴의 공방

후반 들어 덴마크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5분 멜레가 상대 박스 앞의 돌베르에게 패스했다. 돌베르가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픽포드가 쳐 냈다. 

잉글랜드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9분 잉글랜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마운트가 올려준 공을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슈마이켈이 방어했다. 

잉글랜드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47분 케인이 상대 박스 앞의 필립스에게 패스했다. 필립스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뜨고 말았다. 이에 후반도 1-1로 끝났다.

#연장전: 스털링의 PK 획득, 케인의 득점 

연장 들어 잉글랜드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연장 전반 11분 멜레가 수비 과정에서 스털링의 정강이에 접촉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의 슈팅을 슈마이켈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튕겨 나온 공을 케인이 재차 차 넣었다. 

연장 후반 잉글랜드의 공세가 계속됐다. 연장 후반 14분 케인이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패스를 했다. 스털링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슈마이켈에게 막혔다. 이후 스코어 변화는 없었고 이에 경기는 2-1 잉글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제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 결승서 우승컵을 두고 다툴 예정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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