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지난 시즌 조별 예선 탈락’ 김상식 감독, “이번엔 달라...선수들 컨디션 좋아”

2021-06-24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김상식 감독이 지난 시즌 조별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전북 현대는 오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우즈베키스탄에서 ACL이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첫 경기부터 최선을 다하겠다. 조별리그를 통과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전북은 지난 시즌 ACL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 악조건 속에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ACL 조별 예선 2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대회가 중단되었고 K리그와 FA컵 모두 마친 후 참가했다. 부상자도 많았고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도 있어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엔 다르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고 최고의 선수 구성으로 왔기 때문에 첫 경기부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치앙라이에 대해서는 “경기를 많이 봤다.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활동량과 득점력 있는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적응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상대 팀의 기동력이 좋은 선수들을 주의해야 한다. 첫 경기를 잘 치러야 하고 첫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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