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KAIST와 로봇기술 활용한 체육기술 발전 도모

2021-06-23     이보미 기자
(왼쪽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KAIST 이광형 총장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KAIST와 손을 잡았다. 로봇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체육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2일 오후 3시 30분, KAIST 대전본원 정근모 컨퍼런스홀에서 KAIS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KAIST 이광형 총장, 양 기관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로봇·인공지능·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장애인 체육에 적용 가능한 기술의 연구개발 ▴장애인 체육기술 관련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장애인 로봇체육대회 창설·운영 전략 개발 등 로봇기술을 이용한 장애인 체육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AIST에서 개발한 착용형 외골격로봇(웨어러블 재활로봇)을 장애인 체육 현장에 보급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완 회장은 협약식에서 “장애인에게 과학기술은 재활과 일상생활 그리고 스포츠 활동에 있어 아주 중요해, 앞으로 KAIST와의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 “특히, 사이배슬론과 같이 로봇을 통한 새로운 체육활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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