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쾌유 기원’ 케인, “살아줘서 고마워...아내끼리 연락했는데 상태 좋다고 들어”

2021-06-18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해리 케인이 쾌유를 빌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에릭센의 쾌유를 비는 케인의 메시지를 전했다.

케인은 “상황을 지켜보는 건 정말 어려웠다”며 “살아 있어 줘서 고맙다.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내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한 건 아니지만, 아내끼리 얘기를 나눈 것으로 들었다. 상태도 괜찮고 모든 것이 순조로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쾌유를 바랐다.

에릭센은 지난 13일 오전 1시 덴마크와 핀란드의 유로 2020 B조 예선 1차전 전반 44분 경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의식을 잃었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해 응급 조치를 취했지만, 에릭센의 의식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고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경기는 중단 후 다시 치러지기도 했다.

이후 에릭센이 의식이 돌아왔다는 소식이 들렸고,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온 안부 메시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난 괜찮다"며 몸 상태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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