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행선지 물색’ 아버지의 힌트?...“맨유에 항상 호감 있었어”

2021-06-18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의 행선지 물색이 한창인 가운데 아버지의 발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8일(한국시간) 라모스의 아버지가 <더 타임즈>를 통해 언급한 내용을 조명했다.

라모스의 아버지는 “우리 가족은 세비야의 팬이다”며 “아들은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호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아버지의 발언은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 후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됐다. 양 측은 연장을 원한다는 것에서 의견을 맞췄다.

하지만, 계약 기간에서 의견이 갈렸다. 레알은 나이를 감안해 1년을 제안했고, 라모스는 2년을 희망했다.

레알과 라모스는 계속해서 마찰을 빚었고, 결국 계약 기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별을 선언했다.

라모스는 "레알에 남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면서 씁쓸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라모스에 대해서는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중앙 수비수 영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맨유도 잠재적인 후보자 중 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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