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서머퀸 세대교체’ 브레이브걸스 ”이젠 역주행 말고 정주행!“

2021-06-18     박재호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열심히 준비한만큼 ‘역주행’ 말고 ‘정주행’하고 싶어요”(브레이브걸스 은지)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던 브레이브걸스가 서머퀸이 되기 위해 신보를 들고 돌아왔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브레이브걸스의 미니 5집 ‘서머 퀸(Summer Qu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참석했다.

이날 민영은 '롤린'이 발매 4년 만에 역주행해 큰 사랑을 받은 후 컴백을 한 소감으로 “역주행 후 3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렇게 빨리 준비하고 나온 것은 처음이라 부담도 됐지만, 즐기면서 활동하려고 한다. 데뷔 이후로 이렇게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브레이브걸스 신드롬이 일었던 만큼 이번 앨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유정은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저희가 데뷔 이후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 처음인 만큼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그런만큼 준비도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은지는 "뮤직비디오가 나오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무척 힘들었고 '롤린' 당시에도 너무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 '치맛바람' 뮤직비디오 티저 화면

 

이번 타이틀곡 ‘치맛바람(Chi Mat Ba Ram)’은 통통 튀는 트로피컬 하우스 댄스곡으로 인트로부터 시원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히트곡 메이커이자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롤린'에 '가오리춤'이 있었다면 '치맛바람'에서는 치마를 이용해 추는 '치마춤'과 파도를 표현한 '파도춤'을 선보인다.
 
브레이브걸스 이번 ‘서머 퀸’ 앨범을 계기로 "여름 하면 생각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은지는 "(과거에는)독특한 쪽으로 다른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산으로 갔던 것 같다"면서 "역주행이 되고 많은 분이 저희에게 원했던 콘셉트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보컬좌’ 민영은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저희 노래를 들으시면서 좋은 생각만 하시고 긍정적인 에너지 많이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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