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메시-호날두 동료’ 이과인, “그들을 활용하면 영리한 플레이 가능...함께한 건 행운”

2021-06-17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곤살로 이과인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료였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자부심을 느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한국시간) 이과인이 Bobo TV를 통해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이과인은 “메시, 호날두와 함께 뛸 수 있는 건 행운이었다. 그들의 수준은 너무 높다”며 자부심을 느꼈다.

이어 “메시와 호날두를 활용하면 영리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특히, 득점이 가능한 3~4가지 옵션이 생긴다. 나에게는 특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과인은 현대 축구의 양대 산맥이라는 불리는 메시, 호날두와 팀 동료였다는 특권이 있었다.

메시와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함께하면서 월드컵에서 영광을 쌓았고 2014년에는 준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호날두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유벤투스에서 재회하면서 다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과인은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매이에서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과인은 “MLS은 매우 힘들다. 담배를 피면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세리에 A의 스타일과 비슷하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됐다”며 미국 무대를 안일하게 여겼지만, 큰 오산이었다고 언급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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