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매디슨 노린다…레스터는 £70m 이하 제의는 거부 전망

2021-06-17     이형주 기자
레스터 시티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스널 FC가 제임스 매디슨(24)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6일 “아스널이 레스터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매디슨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임대 복귀한 마르틴 외데고르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필사적이고, 이에 매디슨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은 1996년생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강한 킥력을 장점으로 하는 그는 지난 2018년 레스터 합류 후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매체는 매디슨이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48) 감독의 계획 내 핵심 플레이어지만, 지난 FA컵 결승전 선발 제외로 인해 실망한 상태라고 전했다. 아스널이 레스터를 만족시키는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선수도 귀를 기울여볼 것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아스널이 레스터를 만족시키는 이적료를 제시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매체는 “레스터는 이미 지난 여름 7,000만 파운드(£70m, 한화 약 1,105억 원)에 달하는 매디슨을 향한 제의를 거절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적어도 아스널이 £70m이상의 금액을 제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직전 시즌 리그 8위로 자존심을 구긴 아스널이다. 명예 회복을 위해 매디슨에게 거액을 지출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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