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의 희망, “맨유에서 뛰는 케인 보고 싶어...비싼 이적료 감당 가능”

2021-06-16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웨스 브라운이 해리 케인이 친정팀과 함께하는 걸 보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6일(한국시간)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브라운이 밝힌 견해를 전했다.

브라운은 “케인의 영입은 돈이 많이 들겠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느 팀이든 데려갈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하고 싶어한다. 최고 수준의 팀에서 뛰길 원한다”며 선수도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 트로피를 원하지만, 토트넘이 계속해서 미끄러지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케인은 "우승은 내가 축구를 하는 이유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며 이적을 원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우승은 고사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케인의 이적설이 분위기를 타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지만, 내주더라도 이에 상응하는 이적료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브라운은 “케인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은 2~3개 정도 될 것이다. 분명한 건 맨유는 그중 한 팀이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맨유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며 개인적인 소망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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