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기록도 깼다!' 비웨사, 100m 기록 단축 '고교 랭킹 1위로!'

2021-06-13     이상완 기자
13일 오후 전북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100m 결승에 출전한 비웨사가 우승했다. 비웨사와 박원진이 레이스를 펼치는 장면.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단거리 희망' 비웨사다니엘가사마(18·원곡고)가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개인 최고 기록(PB)을 단축했다.

13일 오후 전북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100m 결승에 출전한 비웨사는 초속 0.2m/s의 뒷바람을 안고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라이벌' 박원진(18·설악고)과 각축전을 벌인 끝에 10초4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비웨사는 2위를 기록한 박원진(10초45)과 동시에 결승 지점을 통과했으나 간발의 차로 앞서며, 지난해 7월 작성한 종전(10초69) 개인최고기록(PB)을 0.25초 단축했다.

현재 한국 스프린터 최강자로 불리는 김국영(30·광주광역시청)이 2009년 평촌정보산업고등학교 재학 시절 세웠던 10초48을 넘어섰다.

또한, 올 시즌 고교 랭킹(100m) 1위에 있는 손지원(18·경기체고)이 세운 10초56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국 고등부 100m 최고 기록은 지난 2018년 6월 신민규가 국제 대회에서 작성한 10초38이다.

비웨사는 오는 23일부터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제21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대한육상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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