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vs가나] 김학범 감독, “이번 소집 포인트는 와일드카드 고민”

2021-06-11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김학범 감독이 가나와의 평가전 통해 와일드카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2,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을 앞두고 옥석 가리기와 와일드카드 발탁에 대한 윤곽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이 부담 없이 능력을 다 보여줬으면 좋겠다. 체력적으로 쉬운 상황은 아닌데 극복 여부를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가나는 앞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렀는데 0-6으로 대패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의 경기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환경을 만들고 경기력에만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가나와의 2연전을 통해 모든 선수들의 기량과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학범 감독은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평가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소집의 포인트는 어떤 포지션에 와일드카드가 필요한지 고민하는 것이다”며 풀어야 할 과제를 설명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6월 최종 소집을 앞두고 있는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팀과 협의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는 “어려운 부분이었다. 각 팀 감독님들께 협조를 구했다. 다행히 많은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이 올림픽을 발판 삼아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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