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vs스리랑카] 벤투 감독, “만족...모든 선수가 진지하게 임해 얻은 결과”

2021-06-09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고양)=반진혁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스리랑카전 결과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스리랑카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9년 10월 맞대결 8-0 승리 이후 다시 한번 위력을 과시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만족한다. 정당한 승리다. 모든 선수들이 진지하게 임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발 라인업의 대대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이번 소집은 기존과 달랐다. 간격이 짧다 보니 선수들의 회복도 영향이 있었다. 마지막 경기가 낮에 치러지는 것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전에서는 김신욱과 황희찬이 공격 라인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빅 앤 스몰 조합을 선보였는데 “괜찮았다. 전체적인 활약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정상빈은 스리랑카전 교체 투입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벤투 감독은 “첫 소집이기에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앞으로도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예의주시할 것이다. 대표팀에서의 존재감도 궁금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KFA

prime101@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