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알바의 바람, “팀에 종신으로 머물고파”

2021-06-03     이형주 기자
FC 바르셀로나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조르디 알바(32)가 자신의 바람을 밝혔다.

FC 바르셀로나의 레프트풀백 알바는 직전 시즌 팀이 표류하는 가운데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팀이 스리백으로 변화하며 레프트윙백으로 올라간 그는 공격 본능을 뽐냈다. 그와 리오넬 메시가 만들어내는 왼쪽 공격은 알고도 막을 수 없는 루트였다. 

그런 알바가 지난 2일 스페인 언론 <TVE>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알바는 “바르사에 종신으로 머물고 싶다”라며 바람과 함께 클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알바는 “저의 계약은 3년이 남아있고, 저는 그 계약 기간에 활약하며 3년을 꽉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안의 제 거취와 관련한 결정은 클럽에 달려있겠지만 난 (계약이 끝날 때까지 머무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잔류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저는 쿠만 감독님이 계약을 맺고 (리빌딩의 관점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봅니다”라며 긍정적인 사견을 밝힌 뒤 “하지만 결정은 주안 라포르타 회장님이 내리는 것이 우리 선수단은 이를 받아들일 것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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