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의 전망, “케인, 거취 관련해 이미 마음의 결정 내렸을 것”

2021-06-0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해리 케인이 마음속으로는 거취를 결정했을 것이라는 앨런 시어러의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시어러가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시어러는 “나도 유로 1996 치르고 난 후 이적을 결정했다”며 “케인 본인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실제 시어러는 유로 1996 이후 블랙번 로버스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시어러는 “나는 케인이 거취와 관련해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로 2020 이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 트로피를 원하지만, 토트넘이 계속해서 미끄러지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케인은 "우승은 내가 축구를 하는 이유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며 이적을 원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우승은 고사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케인의 이적설이 분위기를 타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 게이트 감독 역시 “케인과 우리가 노리는 건 하나다. 그것은 유로 우승이다. 대회 도중에 이적이 결정되지 않을 것이다”며 유로 2020 이후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