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잔류 확신’ 라포르타 회장, “계약 아직이지만, 바르셀로나 남고 싶어해”

2021-06-0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리오넬 메시의 잔류를 확신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라포르타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와의 계약 연장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의 대화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와 계약은 아직 체결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한다는 걸 확신한다. 물론 빨리 결정을 내려주면 좋지만,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메시는 이를 경영진의 팀 운영 방식 때문이라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경영진과의 불협화음이 계속되면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 붙잡기에 돌입했다. 에이전트이자 아버지를 만나 계약 연장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시의 잔류를 위해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영입한 후 계속해서 붙잡기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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