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년근 재배한다...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과 2년 더 동행

2021-05-13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안양KGC인삼공사프로농구단 김승기 감독이 2년 더 지휘봉을 잡는다.

KGC인삼공사는 13일 “김승기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감독을 보좌한 기존의 손규완, 손창환 코치와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 외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2015년 안양KGC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6시즌 동안 2016-17, 2020-21시즌 두 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과 2016-17시즌 한 차례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이 기간 동안 PO 승률은 70.6%(24승/34경기)이다. 

김 감독은 ‘압박과 스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 감독은 “지난 6년 간 ‘6년근 인삼’을 재배하는 것처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나아가겠다. 농구 인기몰이를 위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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