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지도력 의심’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떠나는 플릭 감독과 접촉

2021-05-13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한지 플릭 감독과 접촉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 감독 한지 플릭 감독과 접촉했고, 부임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쿠만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선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조셉 바르토메우가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거취에 대한 소문을 계속 흘러나왔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바르셀로나의 행보가 좋지 않다. 리그 우승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그라나다에 덜미를 잡히고, 중요한 경기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선두 등극의 기회를 놓쳤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 이사회의 의심은 커졌다. 최근 경기 결과에 실망했고, 자신들의 장기 목표와 맞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혹시 모를 상황 대비에 나섰다. 타깃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플릭 감독이다.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많은 대업을 달성하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부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고, 플릭 감독도 행선지를 물색하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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