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페페 결승골' 아스널, WBA 강등 만들며 3-1 승…9위 도약

2021-05-10     이형주 기자
아스널 FC 윙포워드 니콜라 페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스널 FC가 홈에서의 승리로 9위로 도약했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이슬링턴에 위치한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WBA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하며 잔여 경기와 상관 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경기 초반 WBA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5분 아자이가 자신의 박스 중앙에서 상대 진영 왼쪽으로 패스를 했다. 페헤이라가 이를 잡은 뒤 상대 박스 앞까지 전진 후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사카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스미스 로우가 발리 슈팅을 가져갔고 골망이 흔들렸다. 

아스널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4분 챔버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앞쪽으로 패스했다. 페페가 이를 잡아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한 공이 존스톤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이에 전반이 2-0 아스널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WBA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21분 타운젠드가 자신의 아크 서클에서 자신의 센터 서클 뒤의 페헤이라에게 패스했다. 페헤이라가 공을 몰고 상대 아크 서클까지 전진 후 슈팅을 했고 득점이 됐다. 

WBA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7분 필립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펄롱이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WBA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5분 WBA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페헤이라가 올려준 공을 펄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아스널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44분 아스널이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윌리안이 슈팅한 공이 득점이 됐다. 이에 경기는 3-1 아스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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