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35R] ‘무리엘 맹활약’ 아탈란타, 파르마에 5-2 승…2위 도약

2021-05-09     이형주 기자
아탈란타 BC 공격수 루이스 무리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탈란타 BC가 2위로 도약했다. 그 여파로 유벤투스 FC는 4위, AC 밀란은 5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아탈란타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파르마에 위치한 엔니오 타르디니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5라운드 파르마 칼초 1913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아탈란타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파르마는 리그 8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아탈란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2분 일리치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말리노프스키가 이를 잡아 중거리슛을 가져갔고 골망이 흔들렸다. 

아탈란타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0분 프로일러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사파타가 슈팅을 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아탈란타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40분 말리노프스키가 하프라인 뒤에서 상대 진영 왼쪽으로 패스했다. 사파타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1-0 아탈란타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아탈란타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6분 무리엘이 상대 박스 앞에서 페시나에게 패스했다. 페시나가 공을 앞쪽으로 잡아둔 뒤 전진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아탈란타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31분 파살리치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무리엘이 이를 잡아 슈팅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파르마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32분 부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브루네타가 슈팅한 공이 골망을 갈랐다.

아탈란타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페시나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찬 슈팅이 세페 골키퍼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무리엘이 재차 차 넣었다. 

파르마가 추격하는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42분 펠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솜이 상대 박스 중앙에서 달려 나온 스포티엘로 골키퍼보다 먼저 공을 잡은 뒤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아탈란타가 또 한 골을 더 얹었다. 후반 47분 상대 골문 앞에서 파살리치의 슈팅을 세페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튕겨 나온 공을 미란추크가 슈팅했고 크로스바를 맞은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이에 경기는 5-2 아탈란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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