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박건하 감독, “지난 맞대결에서 부족한 부분 보완하자고 주문”

2021-05-09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박건하 감독이 지난 맞대결 패배를 거울 삼아 이번에는 결과를 내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수원 삼성은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갈 길은 바쁘다.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전북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상위권 도약을 넘볼 수 있는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게 된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은 강팀이다. 수비적인 부분을 좀 더 신경을 썼다. 지난 대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이 스피드가 빠르지는 않지만,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역습을 통한 마무리가 좋다. 무리하게 공격을 하다가 뒷 공간을 허용해 패배했다. 선수비 후역습 보다는 실점 최소화가 중요하다고 생각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건하 감독은 부상 복귀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는데 “헨리가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다. 선발 출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김건희는 햄스트링 부상 이후 재활을 잘했지만, 고민을 많이 했다.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수원은 최근 10경기에서 2무 8패로 전북에 약세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특별하게 언급하지는 않았다. 홈에서 패배했을 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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