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프리뷰] ‘수원만 만나면 훨훨’ 전북, 무승 탈출+분위기 반전 정조준

2021-05-09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전북은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전북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1위다. 하지만, 울산 현대가 승점 4점 차로 좁혀오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의 기세가 최근에는 주춤한 상황이다. 울산전을 시작으로 강원FC,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까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한 전북은 이제 분위기 반전을 나설 채비를 마쳤다. 상대는 수원이다.

수원을 상대하는 전북은 미소를 짓고 있다. 무승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위한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전북이 미소를 짓는 이유는 최근 흐름에 있다. 수원을 만나면 훨훨 날았기 때문이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미소를 지었다. 수원 원정에서 3-1 완승을 거두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수원도 갈 길은 바쁘다.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전북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상위권 도약까지 넘볼 수 있는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게 된다.

홈에서 1-3 완패의 쓰라린 기억이 있는 상황에서 정상빈과 이기제의 눈에 띄는 활약이 위안이 되고 있다.

3경기 동안 무승으로 상승세가 주춤한 전북의 상대는 수원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소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10경기 8승 2무라는 압도적인 기록이 그 이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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