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외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2024년까지 지휘봉 잡는다

2021-05-07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과 최태웅 감독의 동행은 계속된다.

현대캐피탈은 7일 “최태웅 감독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4월까지 총 3년이며,계약금과 연봉은 구단과 협의를 통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

최태웅 감독은 2015년 현역 선수에서 바로 감독으로 선임되어 지금까지 정규리그 2회 우승, 2016-17시즌과 2018-19시즌 챔프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특히 2015-16시즌부터 국내 프로배구 무대에 스피드배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으며,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과 파격적인 포지션 파괴 등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배구의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2020-21시즌 팀의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하며 선수단에 강력한 변화의 드라이브를 건 최 감독은 또 한번 현대캐피탈 배구단만의 새로운 배구를 선보일 전망이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관계자는 ”선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선수들과 팀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 최태웅 감독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며 ”구단도 선수들과 최태웅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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