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6년 만의 리턴!...‘1순위 행운’ OK가 품었다

2021-05-04     이보미 기자
삼성화재 시절 레오

 

[STN스포츠(청담)=이보미 기자]

OK금융그룹에 행운이 따랐다. 2020~21시즌 3위를 차지했던 OK금융그룹이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고 레오나르도 레이바(쿠바)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4일 오후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직 V-리거’ 레오를 지명했다. 레오는 삼성화재를 떠난 지 6년 만에 V-리그 무대에 오르게 됐다.

확률 추첨은 직전 시즌 성적에 따라 진행됐다. 총 140개의 구슬 중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각가 35, 30개를 획득했고,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25개, 20개를 가져갔다.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는 15, 10개를, 대한항공은 5개를 챙겼다. 

가장 먼저 나온 공은 OK금융그룹의 초록색 공이었다. 석진욱 감독은 레오를 호명했다. 

레오는 2012년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2014~!5시즌까지 V-리그에서 맹활약한 바 있다. 2012~13, 2013~14시즌에는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거머쥐기도 했다. 

이후 터키와 중국을 거쳐 다시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OK금융그룹과 레오의 동행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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