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커리어 하이 49득점' 아데토쿤보, "듀란트라면 70점 넣었을 것"

2021-05-03     이서린 기자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9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밀워키가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7-114로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우린 서로를 믿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고, 계속해서 공을 돌리고, 상대방의 공격 기회를 막아냈다. 물론 상대 팀은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프 그린 등등 모두가 맹활약을 선보였다. 우린 뒤처지고 있던 상황에서 다시 경기력을 되찾았고, 수비를 통해 흐름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데토쿤보는 “난 듀란트와 공격을 주고받지 않았다. 그는 제일 위대한 선수 중 하나다. 그런 경기는 불가능하다. 듀란트 같은 선수는 일대일로 대치하면 50점, 70점까지 쌓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데토쿤보는 “차분히 경기하면서 내 공간을 찾아냈고, 꾸준히 공격적으로 경기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나한테 큰 의미가 있지 않다. 이틀 뒤면 다시 이 팀과 맞서야 한다. 파이널에 진출을 위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팀이다. 하지만 마주칠 때를 대비해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결국에는 승리를 거뒀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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