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1학년’ 홍승연, 해머던지기 金...이변의 주인공

2021-04-21     박재호 기자
원광대 홍승연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대학교 신입생이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전국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21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75회 전국대학 대항 육상 경기대회’에서 원광대학교 홍승연(1학년)이 해머던지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새내기 대학생으로 첫 대회에 출전한 홍승연은 이 대회에서 51.37m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성적을 뛰어넘은 성적이다.

실제 홍 선수는 해머던지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를 비롯해 경쟁력 있는 선수를 뛰어넘고 순위권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리공고에 재학 시절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등 실력을 뽐냈던 홍승연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전북 육상의 미래를 밝게 했다.

원광대 김권식 육상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학교 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수선수를 육성·발굴하고 육상팀 전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전북체육회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