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포덴 결승골' 맨시티, 도르트문트에 2-1 승…4강행 청신호

2021-04-07     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 윙포워드 필 포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도르트문트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6분 홀란드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벨링엄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에데르송이 막아냈다.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 마레즈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했다. 데 브라위너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맨시티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45분 실바가 상대 아크 서클의 마레즈에게 패스했다. 마레즈가 슈팅한 공이 후멜스를 맞고 굴절돼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히츠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에 전반이 1-0 맨시티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도르트문트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2분 다후드가 자신의 센터 서클 뒤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전진 패스를 했다. 홀란드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에데르송이 방어했다.

맨시티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0분 포덴이 상대 진영 중앙의 데 브라위너에게 패스했다. 데 브라위너가 공을 잡고 전진 후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도르트문트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38분 홀란드가 상대 박스 앞에서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로이스가 1대1 기회를 맞았고 슈팅으로 득점했다. 

맨시티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44분 귄도안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포덴에게 패스했다. 포덴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경기는 2-1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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