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人] 솔직했던 이혜영, 前남편 이상민부터 재혼-이혼 위기 고백까지

2021-04-06     박재호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역시나 솔직하고 시원했다. 이혜영은 전 남편부터 현재 결혼생활의 위기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MC로 이혜영이 등장했다.

이날 이혜영은 지금의 남편을 만나기 전 결혼을 위해 열심히 소개팅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첫 결혼생활이 너무 짧아 결혼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혜영은 2004년 이상민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2011년 1월 1살 연상의 지금의 남편과 재혼했다.

이혜영은 남편이 자신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그때는 내가 생각해도 되게 예뻤다. 몸이 아파서 많이 말랐었는데 더 청순해보였다. 첫눈에 반할만 했다. 스스로도 ‘왜 이렇게 예쁘지’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 열렬히 사랑하고 결혼했지만 갱년기를 겪으며 이혼 위기도 겪었다. 이혜영은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돈 벌기 싫다’ ‘일하기 싫다’ ‘죽고 싶다’고 하더라. 나는 ‘나도 죽고 싶다’ ‘내가 더 힘들다’고 받아쳤다. 서로 이해해줘야 하는데 맞불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혜영은 위기 극복으로 “대화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섯 차례 정도 시도 끝에 깊은 대화를 했고 같이 눈이 퉁퉁 부울 정도로 울었다. (앙금이) 풀렸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 것 같더라. 갱년기는 서로 이해하고 받아줘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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