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GS vs "우리 편이 있는 홈코트" 흥국생명...3차전서 끝날까

2021-03-30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격돌한다. 3차전은 흥국생명의 홈코트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30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을 펼친다. 앞서 1, 2차전 결과는 GS칼텍스의 3-0 완승이었다. 2승을 챙긴 GS칼텍스는 챔피언 등극까지 1승만 남겼다. GS칼텍스는 3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다.

흥국생명도 물러설 수 없다. 우여곡절 끝에 정규리그 2위,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 1~3차전 혈투 끝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흥국생명이다.

경기 전 만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오늘 오전에 잠깐 훈련할 때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잘 준비했다. 선발 라인업도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경기는 우리 홈에서 했다. 어웨이는 조금 불리한 조건이 될 수도 있다. 어웨이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것이다. 첫 세트 초반 분위기를 잘 잡아야 한다.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홈코트가 더 익숙하고 우리 편이 있다는 느낌이 있다. 체력적으로 힘든 건 있지만 새로운 기운을 받아서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흥국생명 역시 선발 멤버는 1, 2차전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선발 변화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챔프전은 리그의 꽃이다. 좋은 경기력이 나와야 한다. 또 세트를 이겨야 경기를 이긴다. 첫 세트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차 감독과 마찬가지로 1세트를 강조했다.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이 3차전에서 끝날지 4차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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