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국내무대서 첫 타점도 나왔다...홈런 기다리는 SSG

2021-03-23     이보미 기자
추신수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홈런만 남았다. 

추신수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KBO 시범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바로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선보였다. 0-0 상황에서 3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선발투수 박세웅의 초구를 공략하면서 타점을 챙겼다.

지난 22일 롯데전에서는 첫 볼넷과 득점, 안타까지 신고했다. 이날 첫 타점까지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 데뷔 후 3경기 만에 나온 타점이다. 

다만 팀은 2-3 역전패를 당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시범경기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추신수는 16년 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올해 한국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 21일 데뷔전을 마친 뒤 계속해서 컨디션과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첫 타점까지 올렸다. 국내 무대에서의 첫 홈런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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