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그래미 후기 “아쉽더라도 앞으로가 중요”

2021-03-16     이서린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쉽게 수상은 못했지만 지민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개최된 제63회 ‘그래미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베스트 팝듀오/그룹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날 이들은 퍼포머로써 단독 무대까지 펼치며 ‘글로벌돌’의 위상을 뽐냈다.

아쉽게 수상은 실패했지만 미국 주류의 보수적인 시상식에서 아시아권 최초로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

시상식 직후, 방탄소년단은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내년에는 직접 가서 상을 받겠다”, “정말로 원하던건 그래미에서 퍼포먼스였다”고 말했다.

지민은 "저희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며 "여러분과 저희가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세계에서 제일 권위 있는 시상식 ‘그래미’ 영향이 닿는다는 건 엄청나게 기쁜 일이다.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해나갈 일들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하루였다”며 “아쉬워하지 마시고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긍정적인 하루였으며 상황이 좋아지면 빨리 만나고 싶다. 사랑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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