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담당기자 "몬토요 감독이 '류현진 다웠다 할 것' 이게 RYU의 취재"

2021-03-16     박승환 기자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MLB.com'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담당 기자가 류현진이 투구를 극찬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마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최고 92.2마일(약 148km)를 기록하는 등 4이닝 동안 투구수 49구,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4.50의 평균자책점도 1.50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말 연속 안타를 허용해 1, 2루에 몰리기도 했으나, 체인지업을 위닝샷으로 사용해 두 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등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디트로이트 중심 타선을 철저하게 막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터슨은 류현진의 투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SNS를 통해 "류현진이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며 "한두 시간 후 찰리 몬토요 감독은 우리에게 '류현진 다운 피칭을 했다'고 말할 것이다. 이것이 일반적인 류현진 취재"라고 호평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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