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15] 김재영 '레프트 한방 KO'…타이틀 방어 성공

2021-02-26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노바MMA)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재영은 26일 오후 서울 신도림테크노마트 특설케이지에서 열린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 15 - BEAUTY AND THE BEAST' 메인 매치 미들급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더블지FC 소속 안상일(크로스핏강남언주로)을 1라운드 KO 승을 따내고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김재영은 지난해 8월 AFC14에서 차인호를 1라운드 KO 승을 거두며 미들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메인 매치는 AFC와 더블지의 교류전 형식으로 진행한다. 김재영의 도전 상대 안상일은 18전 12승 6패의 성적을 기록 중인 베테랑 파이터다. 첫 타이틀전부터 타 단체 상대를 만난 김재영은 "나는 AFC를 대표하는 챔피언이다. 외부 단체가 아니라 어느 누가 와도 싸울 것이고 이겨낼 자신이 있다. AFC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는 의외로 쉽게 끝났다. 김재영은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를 노렸다. 상대 움직임을 파악한 김재영은 상대의 킥을 피한 후 턱을 정확하게 노리고 강타했다. 안상일은 김재영의 펀치에 쓰러졌다. 김재영은 폭풍 파운딩을 퍼부었다. 싱거운 KO승이 됐다. 김재영은 승리 후 “안상일 선수와 동갑내기다. 어제 계체량이 끝나고 나를 인정해줘서 기뻤다”면서 “앞으로 더 강해지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AFC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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