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승장 리즈 비엘사, “점수 차만큼 일방적인 경기는 아니었다”

2021-02-24     이형주 기자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마르셀로 비엘사(65) 감독이 자신을 향한 질문들에 답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요크셔험버지역 웨스트요크셔주의 리즈에 위치한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순연 경기)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리즈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고 사우스햄튼은 리그 8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비엘사 감독은 “두 팀의 차이가 3-0이 날 정도로 컸던 것은 아니었다. 물론 우리가 공격 축구를 펼쳤고 기회를 2배 정도 더 만들었지만, 부침이 심한 경기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사우스햄튼은 두 가지 유형의 다른 풀백을 보유하고 있었다. 라이트백은 수비에 집중했고, 그에 반해 레프트백은 공격을 자주 시도했다. 우리는 하피냐, 엘데르 코스타, 잭 해리슨을 번갈아 활용하며 상대 양 측면을 공략했다”라고 전했다. 

비엘사 감독은 “팽팽한 흐름에서라면 먼저 득점하는 쪽이 우위를 가져간다. 이날 경기 역시 우리가 먼저 득점을 했다. 패트릭 뱀포드의 첫 골이 경기의 키였다”라고 설명했다. 

비엘사 감독은 윙어 하피냐에 대해서는 “혼자 상대팀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그의 계약에 대해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리그의 3분의 1이 남은 상황에서 최종 결과에 영향이 갈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구단이 재계약 제의를 하고 내가 이를 연기시키면 구단은 내게 관심이 있고, 나는 그보다 덜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클럽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가 아닌 조금 뒤에 재계약 논의를 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