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지루 환상골' 첼시, 아틀레티에 1-0 승…8강 청신호

2021-02-24     이형주 기자
VAR 판독 끝에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득점을 인정받은 올리비에 지루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첼시 FC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왈라키아지방 일포브주의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러(스페인의 코로나19로 인한 영국발 인원 출입 제한으로 변경)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8강에 다가섰고 아틀레티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리게 됐다. 

경기 초반 첼시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1분 코바치치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진영 중앙의 크리스텐센에게 패스했다. 크리스텐센이 이를 잡아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아틀레티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수아레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패스했다. 르마가 쇄도하며 발을 대 슈팅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첼시가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38분 마운트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했다. 베르너가 공을 잡고 돌아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오블락이 막아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아틀레티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2분 르마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아스필리쿠에타가 헤더로 이를 끊었다. 펠릭스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이를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지만 뜨고 말았다.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알론소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했다. 이 크로스가 마운트, 지루를 맞고 상대 박스 중앙으로 갔다. 에르모소가 걷어내려 찬 공이 떴다. 지루가 이를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첼시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7분 지예흐가 하프라인 뒤에서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패스를 보냈다. 베르너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오블락이 방어했다. 이에 경기는 1-0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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