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손흥민, 빅 클럽 가야...계약 연장 서두를 필요 없다고 생각”

2021-02-2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영국 대표선수 출신이자 전문가로 활동 중인 대니 밀스가 손흥민(28)이 토트넘 홋스퍼와의 재계약이 지연되고 있는 부분을 나름대로 분석했다.

밀스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내가 만약 토트넘 관계자였다면 손흥민을 붙잡으려고 사활을 걸 것이다. 환상적인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빅 클럽으로 가야 한다. 그의 일관성, 퀄리티 등 모든 팀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고 능력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지금 인내심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 같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 시간은 충분하다. 제안을 좀 받아볼게.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아직 여유가 있지만, 팀은 확실하게 붙잡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주급을 3억까지 대폭 올려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연장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한 재정 악화로 인해 협상이 잠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이 부분을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 팀에만 집중할 때다”며 언급을 피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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