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8호골’ 팬들도 환영, “눈부신 헤딩 골...평소처럼 좋았던 모습”

2021-02-19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의 득점에 팬들은 평소처럼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환영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볼프스베르거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5분 만에 문전에서 기회를 잡았고, 왼발 슈팅을 연결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의 발끝은 전반 13분에 터졌다. 가레스 베일이 연결한 크로스를 머리로 살짝 방향만 바꿔 득점포를 가동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의 시즌 18호골이자 31개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팬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홋스퍼HQ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평소의 좋았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베일의 크로스를 눈부신 헤딩 골로 연결했다”며 “공격의 거의 모든 부분을 야기시켰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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