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경쟁력 보여줄 수 있어’ 스터리지의 입단 제안...뉴캐슬은 ‘거절’

2021-02-17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다니엘 스터리지(31)의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스터리지의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함께하는 것을 배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터리지는 작년 8월 리버풀을 떠나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16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월 자신의 행선지를 놓고 친형에게 이적 힌트를 주면서 베팅을 하게 했고, 이 과정에서 금전적 이득을 위하려 했다는 혐의로 영국축구협회(FA)의 조사를 받았다.

조사 끝에 FA는 스터리지는 4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15만 파운드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트라브존스포르는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스터리지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행선지를 물색했다. 하지만, 자신을 받아주는 팀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스터리지는 줄곧 메이저 무대 복귀를 희망했다. 익숙한 EPL을 노크했고, 주축 자원인 칼럼 윌슨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공격에 공백이 생긴 뉴캐슬에 입단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뉴캐슬은 단호했다. 스터리지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제안을 거절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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