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수만 있다면 연봉 삭감 얼마든지’ 모드리치의 굳건한 레알 잔류 의지

2021-02-1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루카 모드리치(35)가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 잔류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12일(한국시간) “레알과 계약 연장 체결을 앞두고 있는 모드리치가 연봉 삭감은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달했다”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레알 유니폼을 입고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중원에 활기와 무게를 불어넣었다. 이에 힘입어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어느덧 모드리치와 레알의 관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계약 연장 여부를 놓고 결정할 단계가 온 것이다.

모드리치는 레알 잔류를 원하고 있다. 거대 자본을 앞세운 중국 등 많은 팀들의 제안을 뿌리치고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연봉 삭감까지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레알의 단장 에밀리오 부트라게뇨는 “우리가 모드리치는 갖는다는 건 사치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며 이변이 없는 한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