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결승골’ 첼시 에이브러햄,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2021-02-12     이형주 기자
첼시 FC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태미 에이브러햄(23)이 경기를 돌아봤다. 

첼시 FC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요크셔험버지역 사우스요크셔주의 반즐리에 위치한 오크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반즐리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8강으로 향했고 반즐리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에이브러햄이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에이브러햄은 후반 18분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밀어 넣는 한편, 후반 33분에는 상대팀의 슈팅을 골라인 앞에서 헤더로 막아내는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기도 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에이브러햄은 “결코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그들이 좋은 팀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적절한 때에 적절한 장소에 있어야 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해당 상황에서 적절한 장소에 있었습니다. 그 때 공이 저에게 오는 것을 보고 슈팅을 한 것이 득점으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에이브러햄은 상대 박스 안에서 두 번 넘어졌다. 해당 상황들에 대해 에이브러햄은 “첫 번째 상황(전반 18분)은 상대방의 좋은 태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을 지키려 하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태클로 이를 끊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장면(전반 22분)에서는 득점을 위해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