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G ERA 8.06' TOR 야마구치, 40인 로스터 제외

2021-02-11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야마구치 슌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야마구치 슌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야마구치 슌을 지명할당(DFA) 처리했다"고 전했다.

야마구치는 지난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토론토와 2년 635만 달러, 옵션을 만족할 경우 최대 91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와 연습 경기 등에서 선발 자리를 꿰차기 위해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에 계투로 시즌을 시작했다.

야마구치는 지난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25⅔이닝 동안 2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8.06으로 매우 부진했고, 결국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쓴맛을 봤다.

지명할당된 야마구치는 7일 동안 타 구단의 클레임을 통해 이적을 노려봐야 하는 상황이다. 야마구치는 한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 3년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지시를 거부할 수 없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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