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일, 성추행 무죄...피해 주장女 무고죄 고소(종합)

2021-02-08     박재호 기자
배우 강은일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여성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를 선고받은 뮤지컬 배우 강은일이 해당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엑스포츠뉴스는 강은일이 지난해 자신을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여성을 무고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은일은 지난 9월, 11월에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앞서 강은일은 지난 2019년 3월 지인 2명과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강은일이 여자 화장실로 따라 들어와 강제로 스킨십을 하며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은일은 A씨의 주장을 부인하며 남자 화장실을 나오다 A씨와 마주쳤고, 그가 갑자기 입맞춤을 했다고 반박했다.

1심에서 재판부는 A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사건 후 지인들과 나눈 메시지에서도 일관적으로 피해를 주장했다는 점을 들어 유죄로 판단해 강은일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1심의 유죄 판단을 뒤집고, 강은일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사진=강은일 인스타그램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