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수, 오늘(6일) LA서 세 번째 결혼...아내는 재미교포 사업가(종합)

2021-02-06     박재호 기자
개그맨 엄용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코미디언 엄영수(엄용수·67)가 6일 LA에서 인생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엄영수는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스몰웨딩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당초 1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주일 연기됐다.

신부는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다. 지인의 소개로 2019년 6월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신부는 엄영수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남편과 사별 후 엄영수의 개그에 위로를 받고 호감을 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엄영수는 최근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 출연해 아내에 대해 만남에 대해 “제 오랜 팬이었다”며 “그분이 저를 쭉 지켜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남편이 돌아가셨을 때 너무 슬픔에 빠졌는데 제 코미디를 생각하며 힐링을 했다더라. 제가 생명의 은인라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엄영수는 1953년으로 1981년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코미디계에 입문했다. 이후 ‘쇼 비디오자키’ ‘유머1번지’ ‘코미디 세상만사’ 등에 출연 당대 최고의 개그맨으로 인기를 누렸다. 최근 엄용수에서 엄영수로 이름을 개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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